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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

휴식을 즐기는 법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나에게 묻는말이 있다. 

잘하고 있는걸까? 


일을 하고 있는 직장에서도, 친구들과 대화하는 중에서도, 심지어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 휴일날에도 그 질문은 계속되는거 같다.

왜 이런 물음을 나는 나에게 자꾸 건네는 것일까?



휴식을 즐기는 법


오늘은 알고있으면서도 실행하기 어려운 휴식을 즐기법을 내가 나에게 말해본다.

먼저 우연히 아래와 같은 기사를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아주 솔깃하였다 "나를 가두니 자유가 왔다"



기사원문: 나를 가두니, 자유가 왔다.. 1.5평 독방에서의 하루

http://v.media.daum.net/v/20180101192745458?rcmd=rn




기사의 요약은 이렇다.

새해를 맞이하여 독방에서 새해맞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참가자들은 좁은 1.5평 정도의 독방에서 세상으로부터 단절시키고 자신을 가두었더니 묘한 해방감과 자유를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기사문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오늘 휴식을 즐기법에 대해 충분히 그 방법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바로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잠을 자거나 집에서 TV를 보거나 의미없이 게임을 하는둥의 특별한 목적없이 행동하는 모든것을 포함한 행위가 아니다.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철저하게 세상으로부터 잠시 고립, 생각의 비움을 실행해야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럼 어째서 이렇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속해있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보통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있다. 이 경쟁때문에 우리는 태어나서 생각할 수있는 단계가 되기도 전에 어린이집을 다니고 대학입시를 걱정하며 취업과 생계에 대한 고민을 평생하게 된다. 만약 이런 경쟁없이 그냥 살아간다는 것은 남들보다 뒤떨어지고 자본을 쟁취 할 수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이며 이는 곧 기본적인 생리적조건인 의식주까지 위협받게되고 당연히 삶의 안정감은 기대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렇기때문에 경쟁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자의적으로 삶을 살아가기보다는 타인을 의식하며 비교의 굴레속에서 살아가게된다. 사회속에서 만든 자신의 위치와 수준의 평가 자체가 타인에 의한 상대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의적으로 자유롭게 살기가 매우 어려운 삶이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자의적으로 살아갈 수도 없는 것이 이 복잡한 지금의 사회이기때문에 우리는 휴식이라는 귀한 시간을 누려야만 하는 것이다. 바로 철저하게 아무것도 안함을 시행함으로써 말이다.


경쟁속에서 살아가는데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이 휴식의 시간을 자신에게 할애하기란 쉽지않다. 수험생, 취준생은 더욱이나 그럴것이다. 잠시라도 여유가 있을 시간에는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을지도 모른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불안감때문이다.

불안감은 지나친 경쟁과 무의식의 자아를 인지하지 못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생성이 된다. 하지만 이 불안감은 지극히 자연적인 감정이고 이러한 불안감을 받아들이고 불안감에서 진정하게 해방되어야 만이 자신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고 진취적으로 자신의 본능을 일깨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휴식은 철저히 아무것도 안함으로써 불안함이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경쟁에서 뒤쳐질거같은 일도 다른이들떄문에 생긴 걱정과 책임감때문에 우려했던 그 어떤일도 일어나지 않음을 인지해야한다. 그것이 곧 자신의 무의식을 경험하는 일, 그리고 그 무의식떄문에 무기력하게 자신을 만들었던 지난달을 깨우치고 이제는 진정한 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를 위한 진취적인 결정을 하며, 높은 자존감으로 진정한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 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휴식을 통해 여유를 가지고, 여유를 통해 주위를 더 많이 둘러보고, 사소한 것들에게도 감사하고

감사를 통해 아주 자주느끼는 행복감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야만 높은 자존감으로 자아실현을 실행하며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